한국경제TV × 딜로이트 컨설팅 — CMO AI 과정 NEWS 목록 보기 →
CMO AI NEWS ⑯

돈 내고 AI 쓰는 사람, 한국은 10명 중 1명… 세계 평균은 0.2%

국내 유료 사용자 약 500만 명 … 아예 써보지 않은 사람은 75%

한국경제TV 교육사업부 2026년 11월 3일
출처 마케팅 책임자 AI 실무 인증 과정 8회차 「AI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가치창출 전략」 —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강의 중에서

한국에서 돈을 내고 AI를 쓰는 사람은 약 500만 명, 인구의 10% 수준이다. 세계 평균은 0.2%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한국경제TV와 딜로이트 컨설팅이 함께 여는 마케팅 책임자 AI 실무 인증 과정 강의에서 이 수치를 들며 한국이 유료 사용에서는 앞서 있다고 말했다. 수강생 대부분이 월 20달러대의 요금제를 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뒤였다.

50배 차이는 기술의 보급 속도가 아니라 경험의 격차를 보여 준다. 같은 도구를 두고 어떤 시장은 이미 값을 치르고 쓰고 있고, 어떤 시장은 아직 열어 보지도 않았다는 뜻이다.

써 보지 않은 사람이 75%

이 교수는 반대쪽 숫자도 함께 제시했다. 무료로만 써 보고 AI가 잘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20% 정도, 아예 써 보지 않은 사람이 75%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가 이 비율을 꺼낸 이유는 그것이 평가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무료 모델만 써 보고 내린 판단이 그 회사의 AI 도입 결정으로 이어지는 일이 적지 않다.

개발의 최전선에 접근하는 인원은 전 세계에 5천 명 안팎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교수는 자신도 그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맡기는 양이 결과를 가른다

이 교수는 같은 도구를 쓰고도 결과가 갈리는 이유를 입력하는 정보의 양에서 찾았다. 지금 널리 쓰이는 모델은 한 번에 100만 자 안팎을 받아들이는데, 회사와 부서와 제품에 관한 자료를 다 넣어도 그 한도를 채우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그만큼을 넣어야 AI가 부하 직원처럼 일한다고 말했다. 한도는 더 늘고 있다. 최근 나온 제품은 200만 자를 받고, 이 한도는 해마다 다섯 배 가까이 늘어 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AI를 사람에 빗대는 시각도 경계했다. 지능은 성공적인 행동을 산출하는 것이고 사람이 할 일은 목표를 정해 주는 것이라며, 그는 "AI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있었다면

이 교수가 제안한 기준은 도입 여부가 아니라 전제다. AI를 쓸지 말지 따지는 대신, 원래부터 AI가 있었다면 물건을 어떻게 팔고 광고를 어떻게 할지 다시 물어보라는 것이다.

그는 바둑을 예로 들었다. 기사들이 AI가 두라는 대로 두던 시기는 지났고, 지금은 AI가 제시한 수 가운데 자기 수를 고른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AI와 함께 배운 세대에게는 그 선택이 자연스럽다고 그는 말했다.

← NEWS 목록
CMO AI 실무 인증 과정2기 모집 중 · 11월 30일 개강 · 40명 정원
2기 신청